9월 2일 베트남 국경일(Ngày Quốc khánh)
1945년 9월 2일,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Hô Chi Minh,胡志明,1890-1969)이 하노이의 중심 바딘광장(Quảng trường Ba Đình)에서 30만 군중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선포한 날입니다. 이후 9월 2일은 국경일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광복절(光復節)과 비슷합니다.
1945년 9월 2일 독립은 선언하고 국가를 선포하기까지 베트남은 기나긴 식민지배와 전쟁을 치뤄야만 했습니다.
프랑스의 식민통치
1802년 떠이선 왕조(Tây Sơn Triều,1778-1802)에 반란을 일으킨 롱황제(Gia Long,1802-1820재위)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옌 왕조(Nhà Nguyễn,1802-1945)"를 새우게 됩니다. 2대왕인 민망황제(Minh Mạng,1820-1841재위)은 영토확장을 위해 중부의 현재의 다낭과 나트랑에 위치한 참파왕국(Chăm Pa)과 남부의 지금의 호치민에 위치한 크메르(ខ្មែរ, /kʰmaːe/,현 캄보디아)영토의 일부를 점령하면서 지금의 베트남 영토를 완성하게 됩니다.
당시 참파와국(Chăm Pa)은 국제무역중계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나라로 해상실크로드라 불리울 정도로 무역이 활발한 나라였으며, 무역의 중심도시가 호이안(Hoi an)입니다. 무역을 위해 많은 나라의 상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었으며 이때문에 당연히 여러종교가 존재를 햐였습니다. 하지만 2대왕인 민망황제는 참파왕국과 크메르왕국의 영토를 차례로 침공하고 수도를 "후에(Huế)로 천도하면서 베트남의 전국의 국교를 불교로 채택하고 타종교의 활동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카톨릭과 기독교의 선교는 계속되었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민망황제는 1858년 외국 선교사들과 교인들을 불법선교활동의 이유로 체포하여 처형하게 됩니다. 이 사건에 항의하여 1858년 9월 프랑스함대는 다낭점령하기 사직하여 1961년 사이공까지 점령하면서 베트남 남부 전체를 장악하게 됩니다.
프랑스의 남부 침공으로 혼란에 빠진 응우옌 왕조(Nhà Nguyễn)는 1962년 6월 5일 제 1차 사이공조약을 맺고 다낭(Đà Nẵng), 사이공(Saigon), 꼰선(Côn Sơn), 꼰다오(Côn Đảo)를 프랑스에 할양하게 됩니다.
이후 프랑스는 1967년 사이공(Saigon)을 중심으로 남부의 6성을 점령하고 프랑스령 코친차이나(Cochinchine)로 본격적인 식민지배에 들어가게 됩니다. 1872년 베트남 전국은 본격적인 식민통치를 받기 시작하였고 1883년 제1차 후에조약(계미조약,아르망조약)으로 외교권까지 완전 박탈되게 됩니다.
일본의 식민통치
이후 약60년동안 프랑스의 식민통치는 계속되었고 1939년 유럽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 이시아에서는 일본의 주측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됩니다. 1940년 독일은 판란드를 침공한데 이어 프랑스를 침공합니다. 독일에 의해 본국영토가 점령당하자 프랑스는 식민지에 배치했던 군대를 본국으로 송환하게 되는데, 이시기에 일본은 동아시아 점령을 위해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들어오게 되고 본국의 전쟁으로 통치가 어려웠던 프랑스는 일본과 협상을 통해 관할권을 일본에 넘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은 두나라에 동시통치를 받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으며. 5년후인 1945년 8월 6일과 9일 미국으로 부터 두차례에 걸쳐 히로시마와 나가시키에 원자폭탄을 투하되면서 1945월 8월 15일 일본은 항복을 선언하게 됩니다.
독립선언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는 나라들이 일제히 독립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이날 독립을 선언하고 대한민국정부를 수립하였지만, 베트남은 우리와 달랐습니다.
이날 호치민(Hô Chi Minh)을 주석으로 하는 임시정부가 만들어지고 독립선언문 작성을 시작됩니다. 그리고 1945년 9월 2일에 독립을 선언하고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베트남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다시 베트남을 침략하기 시작하였고 베트남은 프랑스를 상대로 독립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