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성요셉성당(Cathédrale Saint-Joseph, Nhà thờ Lớn Hà Nội)

성요셉 성당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에 위치하고 있으며,  1886년 노트르담대성당을 본떠 지은 베트남 최초의 성당이다.

1872년 프랑스의 장뒤피가 지휘하는 프랑스군이 하노이 탕롱황성을 점령하였고 이후 프랑스 선교사이자 통킹의 주교인 폴 프랑수아 푸지니에(Paul-François Puginier)가 당시 11세기 리왕조에 의해 지어진 바오티엔탑(報天塔)탑을 폭파시키고 성당을 건축하였다.
오랫동안 프랑스 카톨릭의 대표성당 역할을 하였으나 1954년 베트남이 프랑스로부터 완전 독립하면서 가톨릭은 수십 년 동안 박해를 받았다. 성직자는 체포되었고, 교회 재산은 압수되고, 몰수되었다. 성 요셉 대성당은 대성당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폐쇄되었다. 이후 성당은 개방이 되었지만 여전히 미사는 금지돼 있었고, 2008년 카톨릭교도인들의 시위가 대성당의 옆에 부지에서 일어게 되고 이 시위로 미사가 허용되면서  카톨릭은  다시 부활하게 되고 대성당 역할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