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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과 존 메케인(John Sidney McCain) 본문
1967년 10월 26일 '존 메케인(John Sidney McCain)'은 하노이시 중심부의 공장지대를 폭격하는 임무를 받고 A4스카이호크를 타고 출동하였다. 그러나 출동후 얼마지나지 않아 소련제 SA-4 지대공미사일을 맞고 추락하였다. '존 메케인'은 두팔이 골절되고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하노이 근처 쭉박(Trúc Bạch)호수에 빠져 익사위기에 처해지게 된다.
'존 메케인'이 의식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포로로 잡혀 하노이 시내에 위치한 '호아로(Hoả Lò)수용소'에 수감된 상태였다. '호아로(Hoả Lò)수용소'는 일명 '하노이 힐튼'이라 불릴만큼 미군포로들 사이에서 유명한 수용소였다.
지금도 쭉박(Trúc Bạch)호수에는 당시 '존 메케인'이 타고 추락한 A4스카이호크의 잔해가 그대로 남아있다.
'호아로수용소'에는 당시 '존 메케인이 착용했던 조정사 복장과 헬멧, 그리고 낙하산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2000년 '존 메케인'이 하노이를 방문하였을 당시 자신이 수감되었던 '호아로수용소'를 관람하면서 자신의 것이 아닌것 같다. 라고 하여 전시물에서 '존 메케인'의 이름을 삭제하였다.
'존 메케인'은 '호아로수용소'에 수감되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구타와 고문을 받았고, 6주후 '홍로아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 살아날 수 있었다. 당시 '존 메케인'의 몸무게는 50파운드(45kg)이나 빠졌고 머리는 하얗게 변했다고 한다.
'존 메케인'은 1967년 12월에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포로수용소로 이감 되었고, 같은 수감된 동료들의 간호덕분에 건강을 회복하였다. 1968년 7월 '존 메케인'의 아버지 '잭 메케인'제독이 태평양 사령관에 임명되자 북베트남은 대외 선전목적으로 '존 메케인'의 조기석방을 제안하였으나 '존 메케인'은 먼저 들어온 포로들을 먼저 나간다.라는 주장을 하면서 본인보다 먼저 수감된 포로들이 모두 석방될때까지 석방에 응하지 않았다.
1968년 8월 '존 메케인'은 북베트남의 정부로 부터 '자신들이 전쟁의 전범자'라는 자백서를 강요받았고, 이에 응하지 않지 수많은 고문에 시달리게 된다. 고문을 참지 못한 '존 메케인'은 결국 자백서를 쓰게 되는데, 일부러 문법을맞지 않게 글을 쓰는 등 강요에 의한 자백서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여 작성하였다.
1969년 10월 미국이 베트남전쟁 종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존 메케인'과 다른 전쟁포로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었고, 12월 '존 메케인'은 다시 '호아로수용소'에 이감되었다. 1973년 1월 27일 미국과 북베트남이 '파리평화조약'에 서명하면서 미군포로들이 석방되어 3월에 귀향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2008년 4월 8일 '존 메케인'이 '호아로수용소'에 방문하여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동료들을 위해 묵념하고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회상했다. 당시 베트남의 '쩐 다이 꽝(Trần Đại Quang)주석'과의 회담에서 베트남 전쟁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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